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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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vs엑소 ①] 드디어 성사된 SM과 YG의 정면대결

기사입력 2015.06.02 16:48 / 기사수정 2015.06.02 16:4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빅뱅과 엑소의 정면대결이 마침내 성사됐다. 국내 최정상 그룹의 대결 뿐 아니라 YG과 SM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빅뱅과 엑소는 하루 차이를 두고 음원을 발표하며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두 팀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칠 뻔 했던 경험이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를 3월말에 발표했고 빅뱅은 당초 4월 컴백이 점쳐졌으나, 4월 말 컴백 콘서트를 열고, 5월 1일 '루저'와 베베'를 선보이며 두 팀의 대결은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빅뱅이 선공을 날리면서 두 팀의 입장은 뒤바뀌었다. 빅뱅은 오늘(2일) 0시 6월의 신곡 'BANG BANG BANG'과 'WE LIKE 2 PARTY'를 공개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특히 빅뱅은 신곡 발표를 1시간을 앞두고 네이버 생중계 'BIGBANG COUNTDOWN LIVE'를 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도 함께 펼쳤다.

그리고 공개된 음원은 기대 이상이었다.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2 파티(WE LIKE 2 PARTY)'는 각종 음원사이트 1, 2위를 올킬하며 막강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빅뱅의 음원 줄세우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다. 결국 엑소의 저항에도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24간 뒤에 발표될 엑소의 새 앨범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기존 정규 2집 수록곡 10곡에 펑키한 리듬과 악기섹션이 돋보이는 밝은 느낌의 타이틀 곡 'LOVE ME RIGHT'을 포함한 신곡 4곡까지 총 14곡을 담을 예정이다.

앞서 빅뱅은 9월까지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고 공언한 만큼 빅뱅의 공개일이 결정된 상황에서 엑소도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았다. 대부분 컴백날짜를 조정해 무리한 대결을 피한 것과 달리 엑소는 빅뱅과의 정면승부를 감행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엑소의 이번 컴백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새 앨범이 리패키지라는 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고, '엑소'라는 브랜드에 대한 SM의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후배 엑소가 선배 빅뱅을 상대로 도전자 입장에서 부담이 적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초특급 글로벌 대세 엑소의 자신감은 선배 빅뱅의 아성을 넘설 수 있을까. 두 팀의 대결이 곧 시작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빅뱅, 엑소 ⓒ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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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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