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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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이다윗의 진심, 김정난에게 통했나

기사입력 2015.06.01 22:55

대중문화부 기자
 

▲ 후아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후아유' 이다윗이 부모님께 눈물로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1회에서는 순간적으로 자살의 마음을 품게 된 박민준(이다윗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준은 고민 끝에 친구들 앞에서 노트북 사건을 자백했다. 하지만 엄마 신정민(김정난)은 김준석(이필모)을 찾아가 이를 부인했고, 박민준에게 "새 과외 잡았으니 정신 차려라"고 문자를 보냈다.

박민준은 엄마의 문자를 받고 숨이 턱 막혔고, 계속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를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자신의 집인 3층 대신 맨 꼭대기층을 눌렀다. 

다행히 박민준은 아빠 박준형(정인기)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리 집은 3층인데 도저히 3층이 안 눌러져서요. 근데 올라와보니까 문이 되게 단단하게 잠겨 있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정인기)은 말 없이 아들 옆에 앉아 왜 그랬냐고 물었다. 박민준은 "엄마가 미워서. 그만 미워하고 싶어서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어 집에 들어온 신정민(김정난)은 박민준에게 "어떻게 너 하나 보고 사는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울부짖었다. 이를 들은 박민준은 "엄마 나만 보고 사는데 내가 없으면 안 되잖아요. 엄마. 날 잃는 것보다 엄마 욕심 버리는 게 낫지 않아요?"라며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후아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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