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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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홍광호 "김준수는 훌륭한 배우…에너지 받는다"

기사입력 2015.06.01 15:1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홍광호가 김준수와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홍광호는 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김준수와 만났다"고 말했다.

홍광호는 "주변 관계자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역시나 준비도 많이 해온다.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 긴장하는 가운데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준수는 "광호 형이 워낙에 우리나라 뮤지컬계에서 너무나 탑으로서 유명한 배우이다. 공연을 본 적은 없었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을 때 정말 노래를 잘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물씬 느꼈다"고 화답했다.

그는 "언젠가는 한무대에 서 보고 싶었다. 남자 투탑극을 하고 싶었는데 홍광호 뮤지컬 배우와 함께라면 도움과 배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다. 연습을 하면서도 탑 자리는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낀다. 함께 듀엣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쑥스러워한 홍광호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고맙다. 훌륭한 배우고 무대에서 연기하다보면 소름이 돋는다. 아이돌 가수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공연을 본 뒤 저 친구가 보통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괜히 많은 팬분들이 있는 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인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담는다. 2003년부터 일본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데스노트’가 원작이다. 신국립극장 예술감독을 역임한 일본 공연계의 거장 쿠리야마 타미야가 연출한다.

야가미 라이토 역에는 홍광호가 캐스팅됐다. 우연히 주운 데스노트로 악(惡)의 죽음을 확인한 순간부터 정의의 심판을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의 신이 되려는 천재 대학생 역할이다. 홍광호는 ‘튜이’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뒤 1년 6개월만에 국내에 복귀한다.

엘 역에는 JYJ 김준수가 낙점됐다. 세계 최고의 명탐정으로 키라의 정체를 캐내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라이토의 여자친구이자 제 2의 키라 아마네 미사는 정선아가 맡았으며, 박혜나는 미사에게 사진의 노트를 준 여자 사신으로 분한다. 이 외에도 강홍석, 이종문, 이수빈 등이 출연한다.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165분. 공연문의:1577-3363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데스노트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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