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5

pooq으로만 지상파 콘텐츠 볼 수 있다? '무슨 일이?'

기사입력 2015.06.01 08:1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일 부터 SK텔레콤 btv 모바일, KT의 올레tv 모바일, LG유플러스의 U+HDTV 등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IPTV에 신규 가입하는 사람은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동통신 3사는 홈페이지에 "6월 1일부터 신규가입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진다"고 일제히 공지했다.
 
기존 가입자들에게는 지상파 실시간 채널 시청과 VOD 서비스 이용 중단이 오는 12월까지로 6개월 유예된다.
 
이들은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의 '실시간채널 및 VOD 공급 중단 통보'에 따라 신규고객들이 '푹(pooq)관'을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중단된다"며 "지상파 콘텐츠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원만한 협의가 안돼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하순 지상파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을 운영하는 CAP가 모바일IPTV에 공급하는 콘텐츠 요금 산정 방식을 기존의 일괄 지불 방식에서 가입자당 산정 방식으로 바꾸자고 통보함에 따라 콘텐츠 이용료 협상을 벌여왔으나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협상이 결렬됐다.
 
모바일IPTV 가입자들은 다른 콘텐츠와는 달리 지상파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보려면 '푹'에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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