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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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박용우 칭찬 "공수에 다양한 재능 있다"

기사입력 2015.05.31 19: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울산전에 특수한 임무를 띄고 이를 잘 수행한 미드필더 박용우를 칭찬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박용우는 본래 자리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떠나 중앙 수비수로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해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큰 신장과 유연한 발 밑으로 좋은 수비력을 펼쳤다. 공격이 시작되는 패스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울산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용우에 대해
"제 2의 기성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던 최용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박용우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박용우는 상당히 공수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매번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주전으로도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앙 수비수는 대학때도 잘 소화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제 역할을 해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지만 득점하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진이 적극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울산의 골망을 가르는 데는 실패했다. 다음 14운드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골결정력에 대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 지역의 사정거리에 들어가서 과감하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매경기 요구를 하고 있지만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경기력을 점차 회복하고 자신감을 찾아온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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