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토너먼트] 진영수, 장육 차기스타리그 진출권 획득

[엑스포츠뉴스 = 이소희 게임전문기자] 지난 6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06 2차 듀얼토너먼트 G조 경기에서는 STX Soul의 진영수와 CJ Entus의 장육이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1경기(타우크로스) : 안상원(T) vs 조형근(Z)

조형근은 다수의 해처리를 건설하며 자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물량을 생산했고, 저글링과 럴커 조합으로 테란의 앞마당을 장악하기도 하며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럼과 동시에 테크를 올려 디파일러까지 생산해 플레이그와 다크스웜을 사용하고 상대의 본진에 폭탄드랍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며 결국 조형근이 1승을 거두며 승자조에 진출했다.

2경기(타우크로스) : 장육(Z) vs 진영수(T)

초반 장육이 저글링으로 앞마당 타이밍을 늦추는 등 효과를 보았다. 이어 뮤탈까지 조합해 초반 진영수의 진출 병력들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에 진영수는 꾸준히 병력을 생산하고 본진에서 뮤탈을 거의 다 잡아내고 멀티를 늘렸다. 이후 진영수는 다수의 병력이 모이자 진출했고, 장육의 주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상대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승자조(아카디아II) : 조형근(Z) vs 진영수(T)

초반 조형근은 12드론 앞마당, 진영수는 1배럭 더블커멘드를 건설하며 양 선수는 자원을 모으며 중후반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조형근은 해처리를 늘림과 동시에 성큰을 건설해두었고 진영수도 배럭스를 늘림과 동시에 이곳저곳에 터렛공사를 해두었다.
조형근의 뮤탈리스크는 효과를 보지 못했고, 진영수가 이에 힘을 얻어 조형근을 공격했다. 그러나 진영수의 컨트롤과 다수의 병력들로 인해 결국 막아내지 못했고 조형근이 gg를 선언하며 진영수가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패자조(아카디아II) : 안상원(T) vs 장육(Z)

장육이 초반부터 안상원과의 끊임없는 전투를 펼쳐 승리를 거두었다. 초반부터 안상원이 벙커링을 시도하고, 장육이 이를 드론으로 방어해냈다. 이후 안상원이 빠른 공방업을 통한 바이오닉 병력으로 진출하자 장육은 럴커를 생산해 이를 막아냈고, 안상원이 베슬과 탱크를 추가해 공격을 시도하자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기능을 활용하며 상대의 베슬을 잡았다. 그럼과 동시에 장육은 멀티를 계속적으로 늘렸고, 깨지면 재건설 하며 버텼다.

 이에 안상원이 본진드랍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피해를 주지못했고, 결국 들이닥친 장육의 병력을 방어해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최종전(신백두대간) : 조형근(Z) vs 장육(Z)

초반 장육과 조형근 모드 9드론 스포닝풀 후 6저글링 생산, 레어 이후 스파이어까지 모든 전략이 똑같았다. 그러나 장육은 본진 2해처리를, 조형근은 앞마당 포함 2해처리를 선택하며 빌드가 엇갈렸다. 조형근이 뮤탈을 생산하자 장육은 생산한 스컬지로 뮤탈을 잡아냈고 이후 뮤탈과 스컬지 싸움에서 장육이 계속 승리했다. 조형근은 이에 저글링을 생산해 승부를 보려했으나 상대의 뮤탈에 결국 막히면서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듀얼토너먼트 G조에서는 STX Soul의 진영수와 CJ entus의 장육이 차기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진영수는 생애 최초 첫 스타리그 진출을 기록하며 차기 리그를 기대할 만한 경기를 선보였고, 장육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번째 스타리그 진출을 기록했다. 

한편, 최초 공군 참가자로 관심을 모았던 조형근은 아쉽게 스타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공군으로 활동할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차기 경기들이 기대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 진출 도전에 실패한 안상원은 안타깝게 듀얼 예선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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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2차 듀얼토너먼트 G조 결과


1경기         조형근(Z,9시) 승 <타우 크로스> 안상원(T,5시)
2경기         진영수(T,9시) 승 <타우 크로스> 장 육(Z,5시)
승자전        진영수(T,5시) 승 <아카디아2> 조형근(Z,11시)
패자전        장 육(Z,7시) 승 <아카디아2> 안상원(T,1시)
최종진출전  장 육(Z,7시) 승 <신 백두대간> 조형근(Z,1시)


     -> 진영수(T),  장육(Z) 차기스타리그 진출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