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울산, 조은혜 기자] "타선에 힘이 더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27승23패를 만들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8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7승을 올렸고, 9회말 올라온 이정민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짐 아두치가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재균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오승택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울산에서의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만든 이종운 감독은 "린드블럼이 완벽하게 던졌고, 우리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아두치가 찬스 때마다 잘해줘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오랜만에 선발 복귀한 황재균에 대해 "재균이가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재균이의 합류로 타선에 힘이 더해지는 것이 느껴진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종운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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