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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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이적설' 기성용, 경쟁자에 앞선 한 가지

기사입력 2015.05.29 07: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원 보강을 목표로 하는 아스날이 기성용(26,스완지시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일간지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이적 소식을 전하는 코너를 통해 아스날이 기성용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개리 몽크 감독의 스완지에서 가장 핵심 자원"이라고 설명하면서 "아르센 벵거 감독은 기성용이 아스날의 중원을 강화시켜줄 자원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의 얇은 두께에 힘들어했다. 프란시스 코클랭이 재능을 보여줬지만 한 명으로 한 시즌을 이끌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선지 아스날은 시즌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고 벌써 여러 선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언론은 아스날이 기성용을 비롯해 모르간 슈나이덜린(사우샘프턴),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까지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 

아스날이 기성용을 주목한 이유는 올 시즌 보여준 눈부신 활약이 가장 우선시된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기에는 아스날이 원하는 수비적인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고 후반기에는 공격적인 면을 과시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에서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한 것이 주된 이유인 가운데 현지 언론은 기성용의 몸값도 아스날의 구미를 당긴다고 파악한다. 기성용과 함께 이적 리스트에 올라있는 슈나이덜린과 비달은 구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상당하다. 사우샘프턴은 슈나이덜린에게 2500만 파운드(약 423억 원)를 책정했고 비달은 이보다 더 비싸다는 평가다.

반면 기성용은 이들에 비해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은 슈나이덜린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기성용은 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데일리스타도 "기성용은 영입 후보들 중 가장 낮은 이적료가 예상된다"고 뚜렷한 이유를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AFP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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