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예능, 가수, 드라마에 이어 OST에도 합류하며 대세행보를 걷고 있다. '뭘 해도 다 되는' 육성재가 연예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육성재는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가희와 에프엑스 루나, 김성주, 작곡가 김형석 등과 함께 '일밤-복면가왕' 특집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등장과 함께 스스로를 "서-서브 보컬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웃음을 자아내더니, 김동률과 비둘기, 잉어, 바다표범 등을 차례로 흉내내며 엉뚱한 개인기로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육성재의 예능감은 비단 '라디오스타'뿐 아니라 '투명인간, '세바퀴' 등에서도 익히 알려진 바. 하지만 그의 진가는 앞선 활동을 통해 입지를 탄탄히 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육성재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이란 닉네임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김동률의 '감사'를 감미롭게 소화하며 '아이돌의 재발견'을 이끌어 냈다. 당시 판정단은 육성재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윤일상은 "어이없다. 완전히 너무 잘했다"면서 극찬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와 맞물려 자신이 출연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인기가 상승했고, 육성재는 부잣집 반항아 공태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응답하라 1994', '아홉수 소년'을 거쳐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그는 연기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호평 속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육성재는 오늘(28일) '후아유' OST 참여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후아유' OST 제작사인 심엔터테인먼트는 "'후아유'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육성재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드라마를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OST 녹음을 무사히 마쳤다. 외모로 가려진 육성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백분 발휘된 곡으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육성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육성재는 '복면가왕'과 '후아유', '라디오스타'에서 가창력과 연기력, 예능감을 인정받은 데 이어 OST에도 합류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에 육성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지금 이 시대에 오래오래 평생 살고싶다 진짜. 사랑해요 열심히 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가 꿈꾸는 대로 앞으로도 행복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육성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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