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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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할매' 출연진들 "전원드라마, 잘 자리 잡히길" 이구동성 기원

기사입력 2015.05.27 17:46 / 기사수정 2015.05.27 17:4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1TV 새 전원드라마 '오! 할매' 첫 녹화가 성공리에 진행됐다.

'오! 할매'의 녹화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처할매 황간난 역을 맡은 남능미, 첩할매 허복례 역의 전원주, 흥할매 김청자 역을 맡은 허진 등 출연자들은 대기실에 모여 녹화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남능미는 "첩의 꼴을 평생 보고 살아온 애환이 많은 역할을 맡았다. (전)원주 언니가 첩으로 나온다. 언니하고 정이 두텁고, 허진 씨는 라이벌이다. 나는 힘센 곰탱이 역할이고, 허진 씨는 여우같은 역할이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전원주는 "나는 복례 역을 맡았다. 남능미보다 나이가 위인데 동생으로 나와 기쁘다"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보였고, 허진은 "깐죽거리고 나름대로 멋도 많이 내는 청자 역을 맡았다. 다섯 할머니가 물 흐르듯이 연기한다. 전원드라마가 빨리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어머니 이옥봉 역의 백수련과 며느리 유순남 역을 맡은 연운경 역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백수련은 "여기서 제일 나이 많은 대빵, 옥봉 역을 맡았다. 며느리를 많이 괴롭히지만 같은 여자입장에서 애틋하게 생각하기도 한다"고 말했고, 연운경은 "시집온 지 1주일 만에 과부가 돼 시어머니와 살아가는 순남 역을 맡았다. 옛날 여자들은 운명이거니 하고 살았다. 시어머니도 불쌍하다"며 애틋한 고부간의 정을 보여주는 등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파주 율곡리 전원마을을 배경으로 5명의 할머니가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오! 할매'는 오는 31일 오전 9시 KBS 1TV에서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오! 할매'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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