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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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두 번째 생방송 후 심경은? "후련해…진심 닿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5.05.27 11:15 / 기사수정 2015.05.27 11:1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유승준 측이 두번째 생방송을 끝낸 심경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신현원 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는 2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번째 방송이다보니 대중들께 더욱 진심이 닿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대표는 방송 이후 유승준의 심경에 대해 "전날 너무 잠을 못자서 지쳐있지만 항간의 의혹에 대해 다 털어놨기 때문에 속이 시원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계획에 대해 "유승준씨 본인이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이다. 기다림의 연속이며 한국 땅을 밟고 싶다는 진심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승준은 27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법무부 및 병무청과의 의견 대립과 관련한 진실 공방에 나섰다. 
 

유승준은 지난해 입대의사를 타진한 것과 관련해 “2014년 7월 26일께 지인을 통해 한국 군 입대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한국 육군 소장과 전화통화를 한 적도 있다. 한국에 돌아가서 사죄를 받고 예전 잘못에 용서를 구하고 입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분이 ‘좋은 생각이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승준씨에게 좋을 것이다’고 말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약 3일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지인으로부터 ‘알아본 결과 8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만 36세가 넘으면 징집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해들었다. 내가 없는 걸 만들어낸 게 아니다. 내가 상황을 잘 모르고, 해외에 나가있기 때문에 어떤 절차로 알아봐야 하는지 몰랐다. 내 불찰이라면, 변호사나 법에 대해 잘 알아보고 접근했어야 한다는 점이다”고 말하며 반성했다. 

유승준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과 관련해 눈물을 쏟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걸 사죄하려고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떳떳한 아버지가 되려고 섰는데도 거짓말쟁이로 보인다는게 가슴이 아프다. 논란이 되는걸 알면서도.."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 포기의 이유가 세금 문제냐는 일각의 오해와 관련해 “논할 가치가 없다. 미국과 중국에 납세를 잘 하고 있다. 그 부분에 부담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참 마음이 아프다. 난 명백하고 깨끗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유승준은 이 오해를 해명하며 수 차례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군 기피 및 병역문제와 관련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며 대국민 사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유승준 측은 병무청과 입국금지 해제와 관련한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라 입장을 밝혔지만 병무청 및 법무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유승준 ⓒ 아프리카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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