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여신' 임수정, 화려한 그녀의 남자들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임수정의 필모그라피 속 화려한 '상대배우' 라인업이 눈에 띈다.

오는 6월 4일 개봉을 앞둔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은 드라마 '응답하라1994', 영화 '상의원', '제보자'등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유연석과 함께 하게 됐다. 앞서 임수정은 당대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뛰어난 '케미'를 발산했기에 더욱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임수정은 옴니버스 영화 '새드 무비'에서는 소방관을 연기한 정우성의 약혼녀로 등장했다.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한 그는 애틋한 멜로 연기를 펼쳤다. '행복'에서는 황정민과 조우해 시한부 삶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애보적인 여자로 변신했다.

'만인의 이상형' 강동원과도 임수정이 호흡을 맞췄다. 임수정은 '전우치'에서 순수하면서도 팜므파탈적인 서인경으로 분해 강동원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선보였다. '김종욱 찾기'에서는 인도에서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찾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여인으로 분해 로맨틱한 남자 배우의 대명사 공유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는 이선균, 류승룡 사이에서도 놀라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임수정은 이번 영화 '은밀한 유혹'에는 유연석과 새롭게 '케미남녀'로 등극할 예정이다. 임수정은 "유연석이 대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해줬다. 옴므파탈적인 느낌도 충분히 살려주고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를 해줘 상대 배우로서 기분이 좋다"고 유연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수정과 유연석이 호흡을 맞춘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새드 무비, 행복, 전우치, 김종욱 찾기, 내 아내의 모든 것, 은밀한 유혹ⓒ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