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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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화정' 안내상, 충신의 탈 쓴 야심가였나

기사입력 2015.05.27 00:50 / 기사수정 2015.05.27 00: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안새상이 야심가 기질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14회에서는 허균(안내상 분)이 강주선(조성하)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균은 광해(차승원)에게 꼬리를 잡힐 뻔한 강주선을 살려줬다. 강주선이 사주해 화기도감 사고를 벌인 윤도하를 죽인 것. 강주선은 만약 윤도하가 살아서 광해에게 자신이 배후였음을 밝히게 된다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


강주선은 늦은 밤 허균이 자신을 찾아오자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다. 허균은 "아시지 않으냐"라고 말했다. 이에 강주선은 허균이 말하는 것을 보면서 "오래 전부터 날 알고 있었군. 그런데 여태 침묵한 까닭이 뭔가. 주상의 명으로 내 뒤를 캤을 텐데"라고 했다.

허균은 "풍악이 울렸으니 함께 춤이라도 춰 보자는 거다"라고 의외의 말을 했다. 능구렁이 같은 강주선도 허균이 대체 무슨 꿍꿍이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그동안 허균은 광해를 위해 명국에서 첩자 노릇을 한 후 조선으로 돌아와 광해 곁을 지켜왔다. 광해는 그런 허균을 측근에 두고 신뢰했다. 광해의 충신인 줄로만 알았던 허균이 광해에게 거짓을 고하고 강주선을 돕는 행보를 보이면서 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내상, 조성하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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