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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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강판' 송은범, KIA전 3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5.26 19:46 / 기사수정 2015.05.26 20:0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송은범이 2경기 연속 강판됐다.

송은범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SK전에서 아웃카운트 2개 잡고 4실점(2자책) 강판됐던 송은범은 2경기 연속 일찌감치 물러났다.

1회 위기는 무난히 넘겼다. 신종길과 김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아웃 이후 김주찬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브렛 필의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1루수 김회성에게 잡히며 세번째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안타를 내준 후 이범호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쉽게 가는듯 했다. 하지만 김원섭과 이홍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강한울의 내야 땅볼성 타구가 송은범과 1루수 사이 묘한 곳으로 떨어지며 내야 안타가 됐다. 이후 신종길의 적시타때 또 1점 내줬다.

한화가 1-2로 따라가는 점수를 낸 3회. 송은범은 김민우-김주찬-필로 이어지는 타격감 좋은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4회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최희섭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이범호에게 왼쪽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결국 한화 벤치는 송은범을 길게 끌고가지 않았다. 송은범은 이범호를 2루에 남겨두고 김기현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송은범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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