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26 15:57 / 기사수정 2015.05.26 15:5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정’ 차승원이 이연희의 목에 칼날을 겨눴다.
26일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광해(차승원 분)와 정명(이연희)이 은밀한 만남을 갖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광해의 침소에서 다과를 앞에 두고 찻잔을 기울였다. 광해는 서슬 퍼런 눈빛으로 그런 정명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했다. 정명은 광해를 향해 차를 따르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지난 13회에서는 화기도감 유독가스 사고의 책임을 물어, 정명과 주원(서강준)이 하옥되는 모습이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 가운데 정명은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다.
광해는 정명에게 칼날을 들이대며 금방이라도 목을 베어버릴 듯 차가운 눈빛을 빛냈다. 광해와 정명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목숨을 걸고 탈출한 정명이 어째서 광해의 앞에 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 장면은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됐다. 이날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의 독대씬 촬영에 앞서 현장에서는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차승원과 이연희는 대기 중에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감정선을 이어가며, 줄곧 진지한 태도로 촬영을 준비했다.
두 배우는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서도 흐트러짐 없는 감정연기와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였다. 그 결과 NG없이 단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제작사는 “14회의 독대 장면은 광해와 정명이 점점 깊숙이 엮이게 되는 시발점이 될 장면이다. 광해와 정명이 얽히고 설키기 시작하면서, 더욱 더 흥미진진하고 쫀쫀한 스토리들이 시청자 분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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