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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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26일부터 1군 동행 "6월 복귀 청신호"

기사입력 2015.05.24 12: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서건창(26,넥센)이 무서운 속도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예상보다 훨씬 빠른 6월 중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건창은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상대 1루수 고영민과 베이스에서 충돌해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초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에서 전반기 아웃 정도로 복귀 시기가 가늠됐지만, 서건창의 재활 속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주 빠른 속도로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

보조기를 제거하고 부상 부위가 일상 생활에 지장 없는 수준인 서건창은 매일 목동 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캐치볼 롱토스가 가능하고, 23일부터는 티-배팅도 시작했다. 이어 오는 26일 1군의 대구 원정길에도 따라 나설 예정이다.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 찾기에 돌입한 셈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의 재활이 굉장히 빠르다. 좋아져서 기쁘다"면서도 "절대 서두르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못 박았다. 염경엽 감독이 계산하는 서건창의 복귀 시기는 6월말. 지금 상태라면 6월 중순 복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급하게 쓰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염경엽 감독은 "어차피 앞으로 뛰어야 할 선수다. 준비가 완벽히 됐을때 경기 출전을 시킬 예정이다. 당장 팀 사정이 급하다고 써봤자 선수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손해"라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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