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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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 수술 성공적…병명은 '관절와순 파열'

기사입력 2015.05.22 09:54 / 기사수정 2015.05.22 10:0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8)이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저스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의 집도 하에 류현진이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는 사실을 밝혔고, 류현진은 22일 수술을 받았다.

이날 LA 타임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이 수술을 통해 관절 와순의 미세한 손상을 발견하고 이를 치료했다고 한다. 다저스 구단은 "구단 주치의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면서 류현진의 수술 경과를 전했다.

관절와순은 어깨 주변의 날개 뼈를 둘러싼 섬유 연골조직으로,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뼈가 어깨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어깨를 움직일 때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있도록 하는 것. 류현진은 이날 찢어진 관절와순을 꿰매고 청소하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와순 파열이나 마모 등은 어깨를 많이 쓰는 투수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러나 관절와순 수술을 받는다면 오랜 시간 재활을 거쳐야 하고, 회복 뒤에도 공의 구속 등에 영향을 미쳐 선수로서 재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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