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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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박세웅, 1군 동행하며 키운다"

기사입력 2015.05.21 17: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체력적인 부담감과 마음의 부담감이 큰 것 같다."

트레이드로 kt에서 롯데로 이적한 프로 2년차 투수 박세웅은 20일 사직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3실점으로 물러났다.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 '대형 신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지만 이적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결국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박세웅은 2군 상동 구장이 아닌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 체력 충전을 하면서 1군 적응이 더 필요해 보인다. 심리적인 부담감도 큰 것 같다. 볼 던지는 감각은 있는 투수기 때문에 2군에 보내지 않고 함께 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종운 감독은 또 "박세웅은 어차피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라고 높게 평가하며 기다리겠다는 뜻을 비췄다. 

한편 이날 박세웅과 박진형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송승준, 구승민이 등록됐다. 구승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송승준은 예상보다 일찍 1군에 복귀했다. 이종운 감독은 "송승준은 오늘 혹은 내일(22일) 중간에서 2~3이닝 정도 던지고 다음 로테이션부터 선발로 투입된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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