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도롱 또똣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동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3회에서는 백건우(유연석 분)와 이정주(강소라)가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건우는 첫사랑 목지원(서이안)이 제주도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들떴다. 이때 목지원은 송정근(이성재)의 연락을 받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백건우에게 전화를 걸어 "제주도에 못 가게 됐다"라고 거짓말했다.
백건우는 목지원을 위해 가게 문을 닫고 파티를 준비했지만, 뒤늦게 목지원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 결국 백건우는 이정주와 술을 마시던 중 가게를 빌려주기로 약속했다. 백건우는 처음부터 목지원과 잘되고 싶은 마음에 가게를 개업했었다.
백건우는 이정주에게 "너 오천만원 있다고 했지. 그거 나한테 보증금으로 써"라며 인심을 썼다. 이정주는 "나 그거 빌려주려면 나 죽을 때까지 빌려줘야 돼. 나 진짜, 완전 오래 살 거야. 너 여기 나 정말 죽을 때까지 빌려줄 수 있어?"라며 부탁했다.
다음 날 백건우는 '죽을 때까지 이 가게 너한테 맡긴다. 오래 살아라'라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남긴 채 서울로 향했고, 이정주는 계약서를 확인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백건우는 첫사랑 목지원이 제주도에서 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했다.
백건우는 제주도로 다시 돌아갔고, 이정주에게 며칠 머무르며 가게를 손보겠다고 말했다. 백건우는 가게에 딸린 방에 짐을 풀었지만, 이미 이정주가 살고 있던 상황. 백건우는 "내가 밖에서 자다가 괴한한테 습격당해서 끔찍한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매달렸지만, 끝내 이정주에게 쫓겨났다.
이후 이정주는 쉽게 잠들지 못했고, "밖에 추울 텐데"라며 백건우를 걱정했다. 이정주는 백건우를 찾아다니던 중 그가 몰래 방에 숨어서 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로써 백건우와 이정주는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에서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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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도롱 또똣' 유연석, 강소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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