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샤를 합시다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식샤를 합시다2'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14회에서는 백수지(서현진 분)가 구대영(윤두준)에게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지는 구대영이 한 말을 되새기며 "분명히 술 때문이었을 거야. 어떻게 상우 씨처럼 멋진 남자를 사귀면서 한낱 구대영 따위한테 떨려. 말도 안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앞서 구대영은 백수지에게 "성격 좋고 착하고 재미있고 예쁘고 너 괜찮은 여자야. 너도 사랑 받을 자격 충분히 있어. 난 그렇게 생각해"라며 위로했다.
또 이상우(권율)는 백수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화를 대신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경찰이었고, 백수지에게 성추행범을 잡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상우는 백수지가 구대영에게 먼저 연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상우는 "나한테 먼저 연락했었어야죠. 언제까지 숨길 생각이었어요. 연인이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서로 다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쏘아붙였다. 백수지는 "상우 씨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어요. 완벽하진 않아도 부족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상우는 "수지 씨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숨기는 거 없이 나한테 다 보여줬으면 좋겠어요"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게다가 이상우는 축구모임에서 구대영을 만났고, "너 아직 좋아하냐. 경고했지. 마음 정리하라고"라며 막말했다. 구대영은 "형이 편하지가 않으니까 나한테 연락한 거 아니야"라며 발끈했고, 이상우는 "네가 뭔데 우리 사이에 끼어들어. 주제넘게"라며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백수지는 여자친구가 생긴 구대영에게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고, 어딜 가든 구대영을 떠올리는 등 이상우가 아닌 다른 남자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백수지가 구대영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러브라인이 바뀌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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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 윤두준, 권율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