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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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 호투+10안타' SK, 한화 꺾고 시리즈 기선제압

기사입력 2015.05.19 21:36 / 기사수정 2015.05.19 21:37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두번째 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지난 4월 대전에서 한화에게 스윕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올시즌 한화전 3연패를 끊어냈다. SK는 이날 승리로 23승15패를 만들었고, 한화는 20승20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됐다.

이날 SK는 부상에서 복귀한 트래비스 밴와트가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이어 나온 전유수(1⅓이닝)-서진용(⅔이닝)-윤길현(⅔이닝)도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 나주환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박재상과 김성현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1회 SK가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1회초 한화 유격수 강경학의 송구 실책으로 선두 이명기가 출루했고, 박재상이 좌전2루타를 쳐 무사 2,3루 상황. 곧바로 이재원이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2회초 최진행이 뽑아낸 솔로 홈런으로 곧바로 한 점을 따라붙어 1-2를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SK가 두 점을 달아났다. 김성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1루, 나주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김성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 이명기도 우전2루타를 쳐냈고, 나주환이 홈인하며 점수를 4-1로 벌렸다.

SK는 6회에도 두 점을 더 추가했다. 6회초 나주환이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상황, 조동화와 박재상 타석에서 한화 유격수의 실책에 연달아 나왔고 결국 나주환과 조동화가 홈을 밟고 6-1을 만들었다.

한화는 7회초 김경언이 바뀐 투수 전유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2-6으로 SK를 쫓았지만 SK는 브라운이 몸에 맞는 공, 박정권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정상호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3루 상황 김성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초, 한화가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허도환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송주호의 타구에 3루까지 진루한 허도환이 이용규의 파울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이후 9회초 한화는 1사 2,3루의 찬스를 맞이했고 대타 김태균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격했다. 점수는 5-7.

하지만 한화는 끝내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고, 결국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트래비스 밴와트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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