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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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타운' 최정원 "아이비, 무대서 오래 보고 싶은 배우"

기사입력 2015.05.19 17:1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아이비를 칭찬했다.

최정원은 19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유린타운'의 프레스콜에서 "'키스 미 케이트'를 시작으로 아이비씨의 모든 작품을 함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키스 미 케이트', '고스트', '시카고'에서 후배 아이비와 호흡을 맞춘 최정원은 "내 동생으로도 나오고 라이벌로도 나왔다. 귀신과 귀신을 만나는 무당으로도 만났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말 못하겠지만 이번이 제일 특별하다"고 이야기했다.



최정원은 "아이비 씨가 대중들에게 가수로서, 엔터테이너로 알려지긴 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발휘할 수 있는, 많은 재능을 가진 소중한 후배다. 될 수 있으면 음반이나 방송 활동을 못하게 한다. 무대에서만 함께 하고 싶다. 열심히 옆에서 칭찬하고 있다. 무대에서 오래 보고 싶은 배우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작품은 아이비의 멋진 면모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이비를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배우 같다"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반전의 키를 지닌 페니 와이즈로 분했다. 아이비는 순수한 성격을 가진 부잣집 딸 호프 역에 캐스팅됐다.

'유린 타운'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오줌 마을'이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 '유료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적 기업 '쾌변 주식회사'와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김승대, 아이비, 최정원, 정욱진, 성기윤 등이 출연한다.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001년 초연한지 3개월 만에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초연, 2003년과 2005년 재공연 이후 10년 만에 관객을 찾는다.

8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공연문의: 1544-1555.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린타운 ⓒ 신시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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