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2)씨가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철순은 지난 2월 지인과 술자리 시비 끝에 박 모 씨를 폭행했다.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황철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차 한대가 자신의 허벅지를 쳤고, 음주운전이라 의심돼 쳐다보고 있었는데, 운전자와 시비 끝에 폭행이 있었다는 것이다.
황철순은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 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대 때렸다"며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꿇고 사과를 했다. 욕이라는 욕 다먹고 천만원에 합의를 시도했다"라고 폭행사실을 시인했다.
황철순은 "상황이 어찌됐든 상해를 입힌 부분에 대해선 명백히 잘못한 것이기에 병원으로 찾아가서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욕이라는 욕 다 먹고 1000만 원에 합의를 시도했다. 상대 왈, 알려진 사람이 왜 그랬냐며 5000만 원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세계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스포츠 트레이너로 tvN '코미디 빅리그' 징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황철순 ⓒ 황철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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