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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참가팀들을 환영해요!-피스컵 환영단 인터뷰

기사입력 2005.07.13 10:29 / 기사수정 2005.07.13 10:29

편집부 기자

"승부에 집착없는 멋지고 재밌는경기 펼쳐주세요!"

 

피스컵 참가팀 입국을 취재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들어선 오후 1시경부터 선다운스 FC입국장인 'F게이트'에는 피스컵 스텝과함께 화사한 여대생들이 선다운스를 환영하기위해 남아공 깃발과 선다운스 엠블럼 깃발을 양손에 들고 선수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선다운스 입국 후 한 시간여 뒤에 있었던 PSV의 입국장소에도 그녀들은 양손에 PSV의 엠블럼 깃발을 들고 또다시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결국 그녀들은 당일 마지막 입국 팀인 온세 칼다스의 선수들이 입국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에야 자리를 떴다. 

 약 6시간동안 입국하는 모든 해외팀들을 변함없는 미소로 맞이한 그녀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몇마디 나눠보았다.
 



김정은(19,한국외대 1학년 )

-선다운스 FC입국때(약 오후 1시)부터 종일 오는 선수단마다 환영의 미소를 던져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봉사단체인 CARP에서 함께 활동하는 선배를 통해 알게되어 참여하게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불어를 전공하고 있기때문에 통역 자원봉사도 생각 해봤는데 스포츠 특성 때문인지 남자 봉사자를 선발한다고 해서 통역 자원봉사는 포기하게되었다. 

-오늘 보았던 팀들중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 있나?
▲ 사실 팀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친숙한 PSV아인트호벤을 좋아한다. 오늘 이영표선수를 보고싶었는데 나타나지 않아 아쉬웠다.

-오늘 선수단 환영식을 해보니 기분이 어떤가?
▲ 신날줄만 알았는데 몸이 좀 힘들다. 사실 오늘 본 팀들에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축구 선수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신기했고, 나름대로 즐거운 경험인것 같다.

-피스컵 대회중에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리옹의 경기가 기대된다. 두 팀의 맞대결이 가장 재미있을것 같다.

- 피스컵 대회기간중에도 자원봉사활동을 계속 하실생각인지?
▲ 아직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대회 기간중에 경기장에서 참여할수있는 자원봉사 활동이 있다면 꼭 하고싶다. 

-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온 피스컵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한마디 전한다면?
▲ 우선 한국에 오신걸 환영하고, 승부에 너무 집착해서 경기를 그르치는 일 없이 멋지고 즐거운 경기를 펼쳐줬으면 좋겠다. 아울러 '피스컵'이라는 대회 명칭에도 걸맞게 화합과 축제의 장을 펼쳐주셨으면 좋겠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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