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올리브TV의 '한식대첩3'에서 역대급 도전자들과 치열한 서바이벌을 벌일 전망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한식대첩3'가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등 심사위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 역대 최고 수준의 도전자들과 함께한다. 이런 수준급 도전자들의 찾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 '한식대첩3'에는 '전라도 7대 명인' 중 한 명이 출연하고, 허영만의 만화 '식객'에서 올챙이 국수편의 실제 모델이었던 요리 고수가 강원도 도전자로 나와 기대를 모은다. 그는 시즌1과 시즌2에서도 출연 요청을 받고 고사했으나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출연하게 됐다.
'한식대첩3' 연출을 맡은 현돈 PD는 "시즌 1,2에 걸쳐 수많은 요리고수들이 나왔기때문에 '과연 더 나은 도전자들이 있을까'라는 부담이 컸다"며 "그러나 다행인건 '한식대첩'의 위상이 높아져, 각 지자체에서 역으로 추천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제작진이 수소문한 것과 지자체 추천 등으로 지난 4개월간 약 3만 km를 달리며, 전국에 숨어있는 요리고수들을 만났고, 덕분에 역대급 도전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총 200여명의 후보자들을 전국 각지에서 만나며 사전 답사만 4개월 남짓의 시간을 보냈다.
현돈 PD는 "강원도에 갔을 때는 후보자마다 곤드레밥을 해주셔서 하루에 곤드레밥만 3번 먹은 적도 있다"며 "또 어느 날은 총 여섯 명의 후보자를 만나야 해서 여섯 끼를 먹은 날도 있다. 이동하는 봉고차 안에서 소화제를 먹고 내려, 마치 첫 끼인 것처럼 먹었다"고 쉽지 않았던 도전자 발굴 과정도 전했다.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연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3'는 12부작으로 꾸려지며 2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한식대첩3ⓒ올리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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