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이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시즌을 마쳤다.
스완지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면서 "올 시즌 잔여 2경기에는 빠진다. 시즌 종료 후 프리시즌 때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부상 부위나 구체적인 회복 기간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기성용의 에이전시 C2글로벌의 추연구 이사는 "무릎에 있는 뼛조각을 제거했다. 30분 정도의 간단한 수술이었다"면서 "의료진은 4주의 회복 기간이 걸린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브라질월드컵 전후로 조금 증상이 있었는데 2~3주 전부터 통증이 심해지면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상당시간 무릎 통증을 안고 뛴 기성용이지만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팀내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지난 2006-07, 2010-11시즌 박지성이 작성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기성용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AFPBBNews = 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