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가 대학 입학과 군입대와 관련해서 부모님께 미리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 9회에서는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조민기-조윤경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당했던 이경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딸 예림과 함께 아버지를 뵈러 길을 나섰다.
이예림이 "할아버지는 무서운 분이셨느냐"고 묻자 이경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할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20년이상 투병생활을 하셨다. 그래서 자세히는 잘 모른다"고 전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경규는 "나 태어났을 때 딸이라고 싫어하지 않으셨냐"는 딸의 질문에 "그런 거 전혀 없으셨다. 미국 스타일이셔서"라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아빠는 어느 대학 간다는 얘기도 안 했고 군대도 마찬가지였다. 입대 전 집에 가서 잠을 잤는데, 다음날 어딜 가냐고 물어서 군대 간다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도 "허락은 받았다. 보여만 주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빠를 부탁해'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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