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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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5위' 지한솔 "신인왕 싸움, 부담됐다"

기사입력 2015.05.17 17:0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조희찬 기자] "사실 신인왕 싸움이 부담됐다."

지한솔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CC(파72·646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 단독 5위, 시즌 베스트.

전반에만 5개의 버디를 몰아친 지한솔은 "샷 감이 좋았다. 특히 예상하지 못한 장거리 퍼트가 들어갔다"고 비결을 밝혔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후반부터 파로 막기에 급급했다. "퍼터가 잘 안됐다"고 한숨을 쉰 지한솔은 "결국 꾸준함이다"라며 자책했다.

올해 KLPGA는 대형 신인들의 출현으로 경쟁이 뜨겁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까지 김예진이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다.

신인왕 이야기가 나오자 지한솔은 쓴웃음을 지어 보이며 "사실 신인왕 경쟁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초반 부진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신경을 쓰니 성적이 안 나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지한솔은 "앞으로는 꾸준히 치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코스를 떠났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지한솔 ⓒ 용인,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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