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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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전남전서 7년 2개월만에 K리그 필드골

기사입력 2015.05.16 15:43 / 기사수정 2015.05.16 16: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박주영(31, 서울)이 오랜만에 K리그에서 기다리던 필드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7년 2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2008년 3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오른발로 득점을 기록한 뒤 K리그에서 필드골이 없었다.

올 시즌에 7년 만에 서울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뒤에도 페널티킥 득점 밖에 없었다. 지난 4월 박주영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성공시켜 복귀골을 신고했다.

이후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던 박주영은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전남전에서 PK골 이후 6경기만에 필드골로 달콤한 골맛을 봤다.

후반 16분에 김현성을 대신해서 투입됐던 박주영은 14분만에 골망을 갈랐다. 2선에서 밀어주는 패스를 따라 공간으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침투한 박주영은 수비수 두 명이 나란히 시도한 태클을 피해 오른발 슈팅을 김병지 골키퍼의 옆구리 사이로 밀어넣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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