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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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때는 확실하게' 3안타+결승타 박동원의 존재감

기사입력 2015.05.15 21:40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타순은 가장 낮았지만, 기여도는 가장 높았다.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이 3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동원은 포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박동원은 4회초 김하성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된 상황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헛스윙 두번,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시작했지만 박동원은 송은범의 볼 두 개를 잘 골라냈고, 5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에 2루에 있던 박헌도가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김하성은 3루까지 갔다. 동점 상황 분위기를 가져오는 안타였다.

이후 박동원은 6회에도 타점을 올렸다. 6회초 박헌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김하성이 좌전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1사 2루 상황, 박동원이 곧바로 3루수쪽 파울라인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이 타점으로 넥센은 6-3을 만들었다. 이 스코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였다.

박동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네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초 마운드에는 이동걸이 있었다. 이번에도 파울 두 번으로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한 번의 볼 뒤 네번째공을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택근의 병살타로 바로 아웃 당했다.

지난 9일 KIA전에서도 3안타와 함께 결승타를 만들어냈던 박동원은 이후 선발 출전했던 12일과 13일 롯데전에서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14일에는 무안타로 잠시 숨을 골랐지만, 다시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동원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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