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이 상큼하고 발랄한 우비 소녀로 변신했다.
조여정은 오는 16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9회 분에서 샛노란 레인코트를 입은 채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우비 소녀의 모습을 보인다.
도트 무늬가 있는 샛노란 레인코트에 오렌지 빛 우산, 민트컬러 레인부츠를 챙겨 입은 조여정이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의 명장면을 재현하는 것. 앞이 안보일 정도로 몰아치는 물줄기 속에서 햇살 미소를 지은 채 노래 ‘it's beautiful day’에 맞춰 춤을 추고 뛰어오르는 ‘탭탠스’ 장면을 소화해냈다.
조여정의 ‘우비 소녀’ 변신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영어 마을에서 촬영됐다. 조여정은 다양한 각도에서 단독 컷과 커플 컷을 촬영하느라 장장 4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와 사투를 벌였다.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여인의 행복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영화 '싱잉 인 더 레인'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표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 열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8회분에서는 점입가경 불붙은 고척희(조여정 분)와 소정우(연우진)의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소정우가 자신을 위해 맨발의 질주도 마다하지 않은 고척희에게 짜릿한 ‘증인 키스’를 건네면서, 앞으로 봉민규(심형탁), 조수아(왕지원)로 이어지는 사각관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조여정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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