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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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라디오 DJ, 뮤지션으로서 소모되는 것 같았다"

기사입력 2015.05.14 16:38 / 기사수정 2015.05.14 17:2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정엽이 라디오 DJ직을 내려놓고 앨범 작업을 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정엽의 정규3집 'Merry Go Round'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정엽은 진행하던 '푸른밤'을 하차하고 앨범 작업에 몰두한 것에 대해 "라디오 3년 4개월을 하면서 정말 좋았다. 어렸을 때 꿈을 이루게 돼 기뻤으나 가수로서 제 얘기가 소모되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정엽은 "음악을 만들려면 아무것도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좋은 음악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바로 작업하지는 못했고 맨날 친구들 만나서 술을 마시고 지냈다. 저를 계속 놓고 지냈다. 집에서 기타를 치고 여행도 많이 다녔다. 이런 경험들을 멜로디와 가사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정규앨범이라 부담도 컸지만 뮤지션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엽은 15일 0시 지난 2012년 2집 Part2. '우리는 없다' 이후 3년 만에 정규 앨범 'Merry Go Round'를 발매한다. '회전목마'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감성이 가득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My Valentine'은 정엽이 직접 연주한 인트로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며, 'Island'는 정엽의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전개되는 곡 구성이 마치 'Nothing Better'를 연상시키는 곡이다.

정엽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3집 발매를 기념하는 소극장 콘서트 'Be My Valentine'를 개최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정엽 ⓒ 산타뮤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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