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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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확실하게 눈도장 찍은 선수는 없다"

기사입력 2015.05.13 21: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동남아 원정 2연전을 마친 신태용 감독이 계속해서 경쟁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통낫 경기장에서 벌어진 캄보디아와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내내 골사냥에 열을 올리던 한국은 후반 5분에 이영재가 터트린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로서 신태용호는 동남아 평가전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지난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거뒀던 대표팀은 캄보디아전에서 승리를 맛보면서 동남아 원정 담금질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마친 후 신태용 감독은 "소집한 후, 이틀 훈련하고 경기한 점을 고려하면 내용적으로는 골 스코어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지만 선수들이 잘해주었고 대체로 만족한다"면서 "베트남 및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23세 선수들로 몇 개월 전부터 준비된 팀이었기에 대학생 위주의 우리와는 달랐던 것 같다. 그러나 내용적으로는 만족하고, 더운 날씨에 이틀 훈련하고 좋은 경기를 한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원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옥석 찾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2번의 평가전을 위해 동남아행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신 감독은 "아무래도 경기를 뛰지 못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 기존 선수들도 경기에 많이 출전했으면 좋겠다. 대학 선수들 중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없는 것 같다"면서 "다만 공격수 박인혁(경희대) 선수가 장래성이 많다고 느꼈다" 특별히 지목하기도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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