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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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스틴슨, kt전 6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5.13 20:41 / 기사수정 2015.05.13 20:4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조쉬 스틴슨이 행운의 승리 요건을 갖췄다.

스틴슨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의 1번타자인 이대형과의 승부가 매 타석 고비였다. 1회초 이대형의 안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 위기에서 하준호에게 적시타를 맞은 스틴슨은 김상현에게 투런 홈런까지 헌납해 초반부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KIA 타선이 1회말 2점을 만회했으나 거의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했다. 2회 2아웃 이후 또 이대형을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넘겼고, 4회에도 2아웃 이후 용덕한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번에도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하준호 안타, 김상현의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내줬다. 1점차 팽팽하던 승부는 2점차 여유있는 kt의 리드로 바뀌었다. 

6회초 선두타자 장성우를 볼냇으로 내보낸 스틴슨은 후속 타자 박용근, 용덕한, 윤요섭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까지 투구수 101개를 기록했다. KIA가 6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스틴슨은 행운의 4승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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