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김장훈이 '살고싶다'에 세월호와 신해철에 대한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의 독도 관련 기자간담회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김장훈은 "인생에서 세 번 자살을 시도했다. 아끼는 사람을 위해 앞으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며 "약을 먹고 통원 치료를 받았다. 원래 오늘만 사는 성격인데 내일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방송사에서 외압이 들어왔다. '살고싶다'는 세월호 노래였다. 세월호가 들어가지 않은 세월호 노래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가사 중에 '너'는 신해철을 말한 것이다. 밤을 새면서 함께 곡 작업을 했는데,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 그를 위한 것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70개의 독도'는 70가지 형태의 독도를 만들어 전시하는 페스티벌로,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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