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는 오는 5월 21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1회 영화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현장 영화기술 발굴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국내 영화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서, 특히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주요 영화장비에 대한 설명과 기술 공유를 통해 영화 현장 보급 및 확산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개될 주요 국내 영화기술을 미리 살펴보면, 영화용 LED 조명장치의 경우 해외에서 개발된 조명기기에 비해 광질과 성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D 및 3D D-시네마자막처리 소프트웨어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서체개발은 프레임 단위 편집이 가능한 동영상을 프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특정위치에 자막을 생성시킬 수 있다.
또, 청각장애인을 위한 이모티콘 서체도 쉽게 사용 할 수 있게 확대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또한 다중카메라를 활용한 장면 내 객체추적기술의 개발은 이미 영화 ‘명량’의 해전 전투씬에서 활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한 바 있고, 전투 장면에서 등장하는 ‘더미’(시체)씬의 경우 인체스캔데이터와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여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적용하여 리얼리티를 높인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매년 영화장비개발 지원사업으로 영화제작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영화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화 및 영상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스태프 및 서비스업체들의 다양한 장비 개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특수효과 부분으로 지원 사업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