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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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합류 반긴 심서연 "없어서는 안 될 선수"

기사입력 2015.05.13 14: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심서연(26,이천대교)이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의 합류를 반겼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캐나다월드컵을 대비해 지난 8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해 담금질을 시작했다. 

13일 오전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심서연은 "분위기가 좋고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큰 무대가 처음이라 떨리지만 U-17월드컵과 U-20월드컵을 뛰어본 어린 친구들이 있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러시아와 평가전 당시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던 심서연은 재활에 매진해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A매치 4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인 만큼 이번 월드컵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심서연은 "부상으로 올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감각이 많이 떨어져 100% 상태는 아니지만 컨디션을 올리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월드컵과 같은 무대는 수비가 안정이 되어야 성적이 나온다.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준비가 한창인 대표팀은 에이스인 지소연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밝아졌다. 심서연도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지소연을 평가하며 한국 여자축구를 알리고 이끌어 가는 선수이기에 힘이 난다"고 믿음을 보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묶였다. 조별예선 첫 상대는 세계랭킹 7위의 브라질. 심서연은 "브라질은 여자도 남자만큼 강하다고 들었다. 한번도 못붙어봐서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걱정이 되긴 하지만 개인 기량 좋은 선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심서연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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