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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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밴와트, 이번 주말 복귀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5.05.12 17:3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9)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밴와트는 지난달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1회 박병호의 타구에 발을 맞으면서 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당초 열흘 정도가 걸릴 것이라 예상됐던 재활 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이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어느 정도의 재활을 마무리한 밴와트는 지난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후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밴와트는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김용희 감독은 더 완전한 모습으로 밴와트를 복귀 시키기 위해 2군에서 한 번의 등판을 더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고, 12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밴와트는 5이닝동안 80개의 공을 던지고 2피안타 1볼넷 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강풍 속에서 최고 구속은 144km을 마크했다.

이날 강화에서 직접 밴와트의 상태를 확인한 김용희 감독은 "경기가 너무 안좋아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구위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여러 여건을 감안했을 때 괜찮았다"고 평했다. 김용희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 등판했으니 사나흘 간의 휴식을 가진 뒤 빠르면 이번 주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트래비스 밴와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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