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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다 모인 '프로듀사', 4色 조합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15.05.11 16:34 / 기사수정 2015.05.11 17:18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프로듀사'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까.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등이 참석했다.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이 그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로,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하고 표민수 PD가 합류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이응진 KBS TV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 프로그램을 만나는 일은 우리를 흥분 시킵니다. 저희는 요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사' 역시 예능과 드라마의 콜라보라는 새로운 시도 입니다. 저는 오늘 흥분되고 마음이 설렙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 중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차태현은 극 중 '1박2일' PD 역할에 대해 "나영석 PD는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 그런데 연기를 하려니 죄송스럽다. 리얼이다보니 실명이 거론되는데 쑥스럽고 죄송하다. 반면 유호진 PD는 본인이 에피소드를 많이 이야기해줘서 궁금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실제 '1박2일'을 하고 있기에 PD를 맡은 것에 대중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다. 처음에 서수민 CP가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서 어떤 점이 새로울 지 첫 방송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능국 입사 8년차를 연기하는 공효진은 평소 연예계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만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공효진은 "사실 저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잘 모르겠더라. PD님들의 패션이 항상 아웃도어에 밤샘을 준비하는 옷을 많이 입는다고 들었다. 제작진이 저는 음악 프로 PD라서 그냥 멋쟁이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이번 역할에 대해 "아무래도 드라마라는게 사람들이 사랑 얘기,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지 않나. 저도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했던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번 드라마야말로 소위 말하는 케미스트리, 어우러짐의 최강작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소개했다.



어리바리 신입PD 백승찬을 맡은 김수현은 '프로듀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허당 캐릭터가 끌렸다. 힘을 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결심했다. 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박지은 작가님과 타이밍이 이렇게 맞아서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까칠한 10년차 아이돌 가수 아이유는 '프로듀사'에 대해 "공교롭게도 4작품 모두 KBS에서 하게 됐다. 그만큼 잘 맞는 것 같고, 이번 드라마에서는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고 계신다. 또한 처음 맡은 캐릭터이다보니 흥미롭다. 막내기도 하니까 열심히 해서 기존 모습과 다른 도도를 제대로 소화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유는 "신디 캐릭터를 떠올릴 때 선배 가수들을 생각했다"면서 "10년차 아이돌 가수라고 하면 먼 선배보다 제 친구들이다. 제가 겪고 있는 상황도 비슷하다. 제 주변 친구들을 캐릭터로 잡았다. 저의 2년후 모습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저희 평소 모습을 담았다"고 캐릭터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차태현은 "예능국의 뒷 이야기를 많이 담을 것"이라며 "안좋은 이야기보다는 재미있던 에피소드를 다룰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어두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PD분들이 편집을 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봤다. 실제 '1박2일' PD들이 월요일 하루 쉬고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요일 방송인데 편집을 금요일부터 해서 밤을 새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다 똑같구나 했다. 그런부분을 반영할 생각이다"는 말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국 뒷이야기가 빅 4와 만나 어떻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프로듀사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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