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차태현-공효진의 서열이 공개됐다.
차태현이 익숙한 어부바 자태로 공효진을 모시는 듯한 모습이 포착됨과 동시에, 어린 시절 두 사람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11일 '프로듀사' 측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라준모(차태현 분)-탁예진(공효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준모와 예진은 20년지기 절친이자 KBS 입사동기로, 각각 KBS 대표 예능인 '1박 2일'과 '뮤직뱅크'를 책임지는 메인 연출자로서 성인이 된 후에도 서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어린 준모는 어린 예진이 휘두르는 신발주머니를 차마 피하지 못한 채 맞고선 주저앉아 울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어릴 때부터 썸 보다는 '쌈'이 어울리는 두 사람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성인이 된 후에도 KBS 대표 예능을 연출하는 메인PD인 준모가 여전히 예진에게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준모가 술에 취한 예진을 능숙하게 업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것. 준모는 자신의 백팩을 앞으로 매고 예진의 파란 가방까지 목에 건 동시에, 구두까지 단단히 고정시켜 '예진 전용 어부바 노예'로 변신한 듯해 폭소를 자아낸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준모는 예진의 전용 ‘어부바 노예'가 될 만큼 그와 어린 시절부터 썸 대신 쌈이 어울리는 사이다. 두 사람 사이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면서 "차태현과 공효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터트리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이 어떤 조화를 방출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한 모습을 그릴 '프로듀사'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프로듀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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