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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1000회 특집 녹화…최고 감정가 갱신할까

기사입력 2015.05.10 20:0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TV쇼 진품명품'이 시청자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1000회 방송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KBS에 따르면  'TV쇼 진품명품' 특집 녹화가 10일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국악인 오정해, 배우 박소현, 개그맨 박준형, 성우 배한성 등 재치와 품격을 겸비한 특급 쇼감정단 외에도, 그동안 'TV쇼 진품명품'을 아끼고 사랑해준 시청자 100명이 스튜디오에 초청됐다.

이들은 쇼감정단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퀴즈를 풀고 감정가를 추정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해 1000회 특집 방송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1000회 특집에서는 대한민국 고미술의 역사를 새로 쓸 최고의 명품들이 공개됐는데, 역대 최고 감정가였던 15억 원을 갱신할지 여부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그 후보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지도인 '대동여지도 채색본', 그 이름만으로 명품인 '단원 김홍도 화첩', 고가구가 지닌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 '가께수리' 등이다.
  

'TV쇼 진품명품'은 지난 1995년 첫 방송 이후 지난 20여 년간 방송됐던 감정 의뢰품만 약 9,000여점이다. 단순한 '골동품'인줄만 알았던 옛 물건들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예술품'으로 재탄생되곤 했다.
 
KBS 교양문화국 이낙선 CP는 "TV쇼 진품명품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꾸준한 사랑 속에 20년을 맞이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들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TV쇼 진품명품' 1000회 특집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TV쇼 진품명품' ⓒ K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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