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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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메이저 톱10' 정재은 "아직 지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5.10 17: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아직 힘들진 않다."

정재은은 10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파72·655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엔·약 10억 9000만원)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정재은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앞세워 점수를 줄여놨고, 결국 최종합계 2언더파로 극적인 '톱텐' 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대회 시즌 2번째 톱텐.

앞서 정재은은 올시즌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일정에 체력적인 부분에 "앞으로 2개 대회를 병행하려면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정재은은 일본으로 돌아간 후 참가한 첫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8개나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그러나 2라운드부턴 이상하리만치 타수가 줄어들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정재은은 "많이 힘들지 않다. 점수를 줄이지 못한 부분은 역시 퍼트다. 첫날을 제외하곤 퍼트가 잘 안돼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얻은 것이 더 큰 대회였다. 정재은은 생애 첫 일본 메이저 무대에서 톱텐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정재은은 "아쉽긴 하다. 하지만 톱텐에 들어 다행이다. 일단 기분이 좋다"고 기뻐했다.

일본 복귀전에서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정재은은 오는 6월까지 일본 대회에 전념하며 J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정재은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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