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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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고진영, 교촌레이디스오픈 3타 차 우승

기사입력 2015.05.10 16:37 / 기사수정 2015.05.10 17: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경산, 조희찬 기자] 고진영(20,넵스)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프리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2승을 확정 지었다.

고진영은 10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경산CC(파73·6742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추가하며 3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3타 차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지키는 플레이로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고진영이 5(파4)번홀까지 큰 위기 없이 파 행진을 이어갔고, 같은 조에서 1타 차 추격을 가하던 배선우는 연속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6(파4)번홀에서 깔끔한 버디 퍼트로 1타 더 달아난 고진영은 이후 14(파4), 15(파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고, 2타 차까지 추격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던 조정민마저 쓰러트렸다.

한편 2위에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배선우가 8언더파로 시즌 첫 준우승을 기록했다.

막판 추격 행진에 가세했던 김자영2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3위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슈퍼루키 듀오' 중 한명인 지한솔도 3언더파로 대회를 마쳐 시즌 첫 '톱10'의 기쁨을 맛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고진영 ⓒ 경산,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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