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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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소향, 고음 종결자의 따뜻한 위로 '또 일냈다'

기사입력 2015.05.09 19:02

대중문화부 기자


▲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가수 소향이 소름 끼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로 DJ 김광한이 출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소향은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로 60년대 최고의 듀오로 각광받았던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를 선곡했다.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곡.

소향은 인터뷰서 "노래 연습하면서 계속 울었다. 내 얘기를 들어주는 듯한 마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소향은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며 가창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긴 여운을 남겼다. 특히 소향은 끝없는 성량과 숨을 멎게 하는 고음으로 전율을 선사했다. 절정으로 갈수록 소리는 더 커졌다.  

소향은 무대 후 "소향의 무대를 제대로 집중해서 본 건 처음인데 그저 한숨만 나온다"며 감동을 고백했다. 소향은 416표를 받아 강홍석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바다, 소향, 이세준, JK김동욱, 정동하, 강홍석, 미 등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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