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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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발' 김수완, 한화전 6⅓이닝 2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5.09 18:54 / 기사수정 2015.05.09 19: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수완(26)이 첫 등판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수완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2013년 최준석(롯데)의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수완은 두산에서의 첫 선발 등판을 했다.

실점은 1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경언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최진행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뒤 이종환의 땅볼 타구로 추가 실점을 했다. 이후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아 1회를 넘겼다.

2회초부터는 안정을 찾아갔다. 김회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한상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한상훈이 득점권으로 갔지만 이용규는 포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초 정근우와 김경언을 땅볼과 삼진으로 막았다. 최진행을 3루수 최주환의 실책으로 내보내자, 이종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조인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으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4회초 김회성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지만 한성훈과 권용관을 희생번트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올렸다.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정근우를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5회초 김경언-최진행-이종환을 뜬공으로 막은 김수완은 6회초에도 조인성-김회성-한상훈을 땅볼과 삼진 2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7회 권용관을 김현수의 호수비로 뜬공 처리한 김수완은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김수완은 6⅓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수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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