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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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레이디스2R, 고진영 -8 단독선두 질주…시즌 2승 성큼(1보)

기사입력 2015.05.09 13:58 / 기사수정 2015.05.09 14: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경산, 조희찬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불참한 가운데, 고진영(20,넵스)을 견제할 수 있는 선수는 없어 보인다.

고진영은 9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경산CC(파73·6742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오전조가 모두 경기를 마친 1시 55분 현재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인 고진영이 단독선두로 나섰다. 중위권과 격차가 커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칠 것이 유력하다. 2위 배선우와는 1타 차, 3위권과는 무려 4타 차로 크게 앞서있다.

전날 3언더파 공동 2위로 꾸준함을 자랑했던 고진영은 2라운드부터 클러치 능력을 앞세워 무섭게 치고 나갔다. 10(파4)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파4), 15(파3)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홀컵에 밀어 넣었다. 이어 18(파5), 1(파5)번홀에서도 침착한 어프로치 샷으로 2번째 연속 버디를 낚아챘다. 

2(파4)번홀에서 잠시 3퍼트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3(파3)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7(파3)번홀까지 버디를 추가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2위에 올라있는 배선우 역시 2년 차로 고진영과 함께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너뜨리고 있다. 동기 김민선5 역시 1오버파로 컷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

1라운드 5언더파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김민지5는 이날 2오버파로 타수를 잃으며 공동 5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이 밖에도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중인 지한솔의 2개 대회 연속 컷 통과가 유력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고진영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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