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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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맨도롱 또똣', '최고의 사랑' 인기 재현할까

기사입력 2015.05.08 16:45 / 기사수정 2015.05.08 16:5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맨도롱 또똣'은 '최고의 사랑'을 넘어서는 작품이 될까. '최고의 사랑' 제작진인 박홍균 PD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4년 만에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맨도롱 또똣'을 통해서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사랑'의 인기와 화제성을 재현할지 주목된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 나가는 남녀가 그 의미처럼 기분 좋게 따뜻한 사이가 돼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히트메이커 작가로 감각적인 트렌디 드라마에 일가견이 있다. KBS ‘쾌걸 춘향(2005)’, SBS ‘마이걸(2005-2006)’, MBC ‘환상의 커플 (2006), KBS ’쾌도 홍길동(2008)‘, SBS ’미남이시네요(2009)‘,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MBC ’최고의 사랑(2011), KBS ‘빅(2012)’, SBS ‘주군의 태양(2013)’ 등 대부분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최고의 사랑'은 홍자매의 필력과 박 PD의 연출, 차승원 공효진의 열연으로 시청률 21.0%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히고 있는 홍자매 작가의 작품인 만큼 이번 '맨도롱 또똣'에 거는 대중의 기대도 크다. 

이 드라마는 최근 거주 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도에서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을 담아낸다. 제주도 방언이자 제목인 '맨도롱 또똣'처럼 기분좋게 따뜻한 로맨스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삶에 지친 현대인에 힐링과 위로를 줘 공감을 선사한다.

박 PD는 제주도를 촬영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에 리얼리티보다는 판타지 멜로를 주로 그려낸다. 작가님이 로코를 많이 쓰셨기 때문에 새로운 부분을 어디에서 찾을까 고민했다. 드라마의 판타지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공간으로 제주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유쾌 발랄 러브라인은 유연석과 강소라가 책임진다. 어느 날 사촌동생이 친 대형사고 때문에 집도, 직장도, 연인도 잃고 원치 않던 제주도에서의 삶을 시작하는 이정주 역의 강소라는 "그 전에 했던 캐릭터들이 강했다. 실력도 있었고 싸움도 잘하기도 했고 집도 잘 살았다. 이번에는 다르다. 상황이 날 힘들게 하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보면 허당기 있는 캐릭터다. 오히려 실제의 저와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유연석은 제주도에 위치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 쉐프 백건우 역을 맡았다. 그는 "밝은 캐릭터"라면서 큰 인기를 끈 전작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와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유연석은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했고 백건우 캐릭터는 제가 해 온 방식과는 다르다. 저에게 도전이었고 칠봉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밝은 캐릭터를 처음 하는데 어떻게 바라봐 주실지 저 역시 기대된다"며 변신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이한위, 김희정 , 김성오, 서이안, B1A4 진영 등이 출연한다.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맨도롱 또똣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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