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이 손등에 공을 맞는 타박상으로 경기 중간 교체됐다.
민병헌은 7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민병헌은 9회말 LG의 봉중근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 출루에 성공했다. 폭투로 2루까지 간 민병헌은 봉중근의 견제 때 슬라이딩을 하면서 2루 베이스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나 봉중근의 견제구가 베이스를 향하면서 민병헌의 손등을 강타했고, 민병헌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면서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9회 주자의 역할을 소화한 뒤 연장 10회초 박건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두산 관계자는 "견제구에 우측 손등이 맞는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싱 치료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민병헌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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