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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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투' 니퍼트, 6⅔이닝 6K 1자책점

기사입력 2015.05.06 21:10 / 기사수정 2015.05.06 21:1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더스틴 니퍼트(34,두산)가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니퍼트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로 나서 6⅔이닝 동안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니퍼트는 팀 에이스답게 지난 23일 넥센전을 제외하곤 모두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 막아 두산 마운드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었다.

'에이스'다운 출발이었다. 오지환-이병규7-박용택을 플라이-삼진-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줬고, 정성훈은 도루와 2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했다. 최경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허락했다.

다시 평정심을 찾은 니퍼트는 3회, 오지환과 이병규를 공 3개로 범타 처리했다. 박용택에게 2루타를 얻어 맞아 잠시 흔들렸으나, 정성훈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호투는 쭉 이어졌다. 니퍼트는 4회 이진영-이병규-손주인을 모두 범타 처리했고, 5회에는 K-K-K로 LG 타서을 걸어 잠그며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6회초 잠시 정성훈과 이진영에게 안타-볼넷을 내줘 삐그덕 거렸지만, 이병규(9)에게 침착하게 범타를 유도하며 두번째 위기를 넘겼다.

6회까지 투구수 93개로 여유가 있던 니퍼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투구수가 100개를 넘기자 박지규-오지환에게 2루타-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내줘야 했다. 결국 니퍼트는 승계주자를 남겨 놓은채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건네줬다. 함덕주가 추가 실점을 막으며 니퍼트의 실점은 '2'에서 멈췄다.

경기는 7회말 현재 두산이 5-2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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