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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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밝힌 트레이드 배경 "선발과 외야 보강"

기사입력 2015.05.06 09: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7억팔' 유창식이 결국 고향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유창식을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KIA와 한화가 깜짝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와 한화는 6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3-4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투수 임준섭, 박성호 그리고 외야수 이종환을 보내고 한화는 투수 유창식, 김광수, 외야수 오준혁, 노수광을 맞바꿨다.

이번 트레이드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시즌 초반 신종길, 김주찬, 김원섭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KIA의 외야 자원이 부족해졌고, 이은총과 박준태, 김호령 등 신진 선수들이 나타났지만 아직 군 미필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때문에 KIA는 대타 카드로 썼던 이종환 대신 군필 오준혁, 노수광을 선택했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단연 유창식이다. 고교최대어로 불리며 계약금 7억원을 받고 2011년 한화에 입단했던 유창식은 4년만에 고향 광주를 연고지에 둔 KIA로 이적하게 됐다. 반면 KIA는 지난해 선발로, 올해는 필승 계투조로 활약한 좌완 임준섭을 보냈다.

좌완과 좌완을 맞바꾼 배경은 선발진 보강이다. KIA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어제 한화측과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갔고, 오늘(6일) 아침 트레이드를 최종 확정했다. 선수들에게도 보도자료가 나가기 직전 트레이드 사실을 알렸다"면서 "외야와 선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창식의 경우, KIA는 확실한 선발 카드로 생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유창식을 선발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역시 미래를 내다보고 유창식 영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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